오늘은 하루 숙성한 푀이타쥬 반죽을 꺼내 3절3회하였다. 원래 타반죽은 3절4회 정도한다고 하는데 오일을 넣은 이 반죽은 3회만 해도 충분하다고 한다. 차가운 상태에서 열심히 반죽을 네모나게 만들었는데 난관에 봉착했다. 덧가루를 충분히 발랐다 생각했는데 압력을 가하면서 아래부분이 자꾸 눌러붙는 것 ㅜㅜ 결국 덧가루범벅을 하고 한번 망해서 다시 반죽을 뭉쳐 겨우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3절4회를 하였다. 더 맛있겠지?) 반죽을 하고나서 다시 냉장고에 숙성하기.
어려운 것은 다 끝났다 생각했는데 타히티베이스 크림을 만드는데서 실수. 베이스크림을 만들고 가나슈에 넣을 적정량을 측정해야하는데 모르고 전체크림에 초코렛을 넣어버린 것. 결국 두배분의 가나슈를 만들게 되었다. 그과정에서 화이트초코렛이 부족해서 밀크도 넣어버리고. 점점 뭔가 산으로 가게 되었던 오늘의 베이킹.
뭐 어때 맛만 좋음 좋아.내일은 몽타쥬 만들고 마무리 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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