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뜬금없이 내리고 하던 여기도 이제 날씨가 슬슬 풀리고 있다. 이제 날씨가 좋다는 그 포틀랜드의 봄이 온 것!
봄=꽃이라고 길만 지나가도 겹벚꽃이 화사하게 펴있어서 장만 보러가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도 진지하게 꽃구경을 하고파서 찾은 곳이 Wooden shoe Tulip festival.
매년 Woodburn에서 피크인 4~5월 초에만 열리는 페스티벌인데 현재 코로나로 시간당 제한된 인원만 받고 있다.
날이 좋은 주말은 오전-3시까지 이미 예약이 차있어서 4시로 골랐다. 다행히 갔던 날 여름날씨가 해가 오래까지 떠있어서 충분히 즐기고 올 수 있었다.
일단 시간도 많겠다! 가는 길에 우드번 아울렛 들리기.
여기도 제한된 인원만 들어가기 때문에 줄서서 들어가야 하는데 나이키는 정말..콘서트 티켓팅 줄인줄 알았다.ㅜㅜ 다른 곳만 들러서 살것 사고 시간이 되어 페스티벌에 입장!
튤립축제가 네덜란드에서 유명하기 때문에 Dutch를 상징하는 wooden shoe를 상징으로 넣은 듯하다.
주차장 앞에 기념품샵과 와이너리 및 bbq를 파는 곳이 있었다. 입장권에 2잔의 테이스팅이 포함되어 있어서 간단히 시음후 구경했다. 생각보다 많은 튤립들이 줄지어 있었다. 색색별로 정말 다양했던 튤립.
칙칙폭폭 소리가 들려서 보니 무슨 기차?같은것도 지나다니고 ㅋㅋ
포니가 지나다녀서 이벤튼가 싶었는데 가족이 데리고 다니는걸 보니 애완포니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이나 여기나 꽃과 사진 찍는 건 국률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드레스입고 꾸미고 삼각대까지 들고와서
인스타용 사진을 찍고 있었다.
푸드카트와 상품파는 부스도 있었는데 우리는 꿀을 구입했다! 블루베리꿀이라는데 향이 확실히 달달하고 진해서 안살수가 없었다.
미니 놀이기구도 있어서 아이들도 씬나게 즐기고 있었다.
멀지 않은 거리에 인앤아웃이랑 아울렛도 있어서 당일치기로 갔다오기 딱이다.
오랜만에 광합성도 하고 꽃도 다양하게 봐서 즐거웠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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