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쿠키를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마트에 옥수수가 없다. 옥수수가 구하기 제일 쉬울꺼라 생각했는데 허를 찔렸다.
그래서 슈톨렌 비스코티로 급변경했다. 슈톨렌 비스코티는 독일에서 크리스마스에 먹는 디저트라고 한다. 다양한 견과류와 말린과일이 들어가 건강한 느낌일 것 같다.
일단 견과류 전처리와 말린과일을 럼에 절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듣기에 생소하고 구하기 어려운 재료도 있었는데 다행히도 대체품을 알려주셔서 무리없이 만들 수 있었다. 견과류로 어느정도로 전처리를 해야하는지 팁도 알려주셨다. 럼에 절이는 것은 오래할수록 좋다고 하는데 나는 일단 하루만 절이기로. 견과류는 굽고나면 향이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하나 둘 주워먹게 된다!
오늘 백신을 맞고 늦게 집에 도착해서 마지팬 만드는 거까지 하고 골아떨어졌다. 내일 완성시켜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