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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쨈을 올린 상콤한 펭드젠 유자(앤 오렌지)
헬링K
2021. 4. 21. 13:13
오늘은 타히티 밀푀유 수업을 들었다. 이 수업중에 제일 기대되고 맛있어보이는 게 타히티 밀푀유였는데 역시 수업도 만만치 않은 느낌. 푀이타쥬와 타히티 크림은 하루 숙성시켜야 하기 때문에 일단 기본 2일 걸린다고 생각해야 한다.
바닐라빈향을 좋아해서 딱봐도 녹진해고 풍미있는 맛일 것 같아 열심히 집중해서 만들어야겠다. 특히 타히티 크림은 온도를 체크하면서 계속 저어야 하기 때문에 맘을 단단히 먹고 시작해야 할 것 같은 느낌? 써모믹서가 급사고 싶어졌다.
수업을 들으며 주의점을 체크하고 어제 숙성시켜놨던 펭드젠을 꺼냈다. 위에 시럽과 살구쨈을 바르고 먹었다. 촉촉하고 살짝은 가벼운 파운드느낌? 오렌지가 들어가 상큼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운 느낌이었고 대신 발랐던 살구쨈의 새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 입맛이 돌게 만든다. 이것 때문에 살구쨈 사긴 그래서 안사려고 했는데 없으면 심심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