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THERE/감사일기
2021.03.30 한국에서 온 택배
헬링K
2021. 3. 31. 11:05
사촌 동생에게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무슨 택배 못받았녜.
어제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다는 말을 듣고 리징오피스에 가보니 한국에서 온 반가운 택배가 있었다! 무려 10kgs가 넘는다.
다른 택배들도 있어서 혼자 낑낑거리며 옮기다가 결국 포기하고 그래씨가 퇴근하는 걸 기다렸다.
한국에 핫한 신상을 보내달라 했는데 가득한 초코 츄로 꼬북칩!!
차마 이제 여기도 들어왔다는 말은 못하고 감사히 아껴 먹겠다 했다. :)
러시아에서 유학생활하던 애라 나도 미국에 있으면서 타국의 서러움도 얘기하고 많이 가까워졌었다.
거기엔 한국마트나 식당도 거의 없다고 해서 안쓰러운 맘에 택배를 보낸 적이 있는데 보답하겠다며 이렇게 가득 보내준 맘이 기특하고 감사하다. 택배비만 20만원이 넘게 들었다니 ㅜㅜ
한국 그리울 때 아껴서 먹어야지!
군대 잘 다녀오고, 고마워:)